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THE iDOLM@STER (문단 편집) === 2010년 ~ 2014년 === 시리즈 5주년인 2010년 7월, [[아이돌 마스터 2]]의 개발이 공표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등장인물들과 시스템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동년 9월 18일의 도쿄게임쇼는 훗날 '9.18사건'으로 기록되고 [[성우 방패]]라는 비극적인 용어마저 탄생시킨, 그야말로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 사상 최악의 사태가 벌어진 바로 그 날이다. 갑작스레 라이벌 캐릭터들로 등장한 이들이 남자 아이돌 3인으로 구성된 [[Jupiter(아이돌 마스터 SideM)/961 프로덕션|Jupiter]]였던 점은 차치하더라도, 기존에 프로듀스 가능했던 아이돌들 중 4명이 잘려나가 향후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지자 발표 현장은 물론이고 이를 인터넷 중계로 지켜보던 이들마저 경악하게 만드는데는 충분하기 그지없었다.[* 제작진이라고 이렇게 흘러갈 것을 모를리가 없었다. 그러나 어차피 게임이 나오면 죄다 밝혀질 사실을 굳이 숨기거나 일부 가리고 발표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냐고 생각했던 것이다.] 당시의 TGS 발표 이벤트 영상은 아직도 니코니코 동화에 [[https://www.nicovideo.jp/watch/sm12146198|통째로 박제]]되어 남아있는데, 각종 정보가 공개된 뒤 싸늘해진 분위기를 뒤로하고 황급히 무대를 떠나는 관계자들과 남겨진 성우들의 눈물겨운 분위기 쇄신 노력, 이벤트 종료 후 어두운 침묵으로 회장을 빠져나가는 팬들 등 안타까운 모습이 적나라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 날을 기점으로 양산되기 시작하는 온갖 루머들은 팬덤의 역린을 건드리며 더욱 분노케 했고, 아이돌 마스터 팬을 자처하며 UCC를 양산해내던 이들부터 하나 둘 시리즈에서 손을 떼게 만들었다.[* 훗날 Jupiter와 관련된 소문 태반이 근거없는 악성 루머들로 밝혀지며 대부분 불식되었지만, 당시 한 번 불타오른 팬들에게 있어선 그런 것들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3명이 더해졌고 4명이 빠졌다는 사실만이 남았을 뿐이었다.] 이후 라디오 등지에서 나름대로 사태 수습을 위한 성우진의 부단한 노력들은 되려 개발진이 성우들을 앞세워 뒤에 숨는게 아니냐는 식으로 해석되어 사태를 악화시켰고, 여기서 탄생한 표현이 바로 [[성우 방패]]다.[* 이런 어두운 과거에 대한 반성 때문인지 이후 아이돌 마스터는 어떤 악재가 있든 성우들만 내보내지 않고 시리즈 또는 프로젝트 최고 책임자가 직접 등판해 설명하고 사과하는 형태를 고수하고 있다.] 그외에도 AKB식 상법을 떠올리게 하는 투표식 CD 발매 등 나쁘게 해석하려면 한없이 가능한 악재들만 줄줄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에, 넷상에선 드디어 니코니코 동화의 [[고산케|세 가문]] 중 아이돌 마스터가 가장 먼저 망했다고 비웃는 이들도 많았다. 게임 업계 내에서도 이 사건은 크게 회자되었기 때문에 '어디처럼 남자 캐릭터는 나오지 않죠?'라든가, '구조조정은 절대 없으며 남자 캐릭터가 늘어나지도 않습니다.'와 같이 노골적으로 아이돌 마스터의 상황을 비꼬는 표현들이 업계 관계자들 입에서 나올만큼 처참한 지경에 이르렀다. 2011년 2월 24일 발매된 [[아이돌 마스터 2]]는 나름대로의 게임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발매 이전부터 자초한 수많은 논란들의 대처에 완벽하게 실패했기 때문에 팬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받으며 평가와 판매량 모두에서 바닥을 쳤다. 소량 생산하는 한정판조차 다 팔지 못해 반다이남코로 하여금 전대미문의 통상판 미발매 결정을 내리게 만든 작품은 당시로선 아이돌 마스터 2가 처음이였다. 게임 자체의 부족한 완성도를 자체생산 콘텐츠로로 보완하며 시리즈를 향유하던 팬들이 적잖았던 것이 역효과를 내어 2차 창작으로 이름을 날리던 코어 팬들부터 활동정지를 선언하며 자신들의 창작물을 대거 삭제했고, 때마침 반다이남코가 저작권을 문제삼아 회사차원에서 니코니코 동화에 존재하던 수많은 아이돌 마스터 관련 영상들을 제재하기 시작했던 것이 불난 집에 기름을 들이붓는 결정타였다. 이렇게 아이돌 마스터와 그 팬덤은 한 번 몰락했다.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외연을 넓히던 팬덤은 와해되어 뿔뿔히 흩어졌고, 활기차던 2차 창작 역시 명맥이 끊기며 사실상 콘텐츠로서의 생명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치닫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 아이돌 마스터에게 남아있는 기회라고는 2의 발매 이전부터 진행되어 2011년 1월의 라이브 이벤트에서 미리 공개되었던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 단 하나만이 남은 상태라고 봐도 무방했다. 그렇게 맞이한 2011년 7월 8일, 한 때 시리즈의 팬으로서 복잡한 심경을 안고 바라보는 이들이나 아이돌 마스터가 어떻게 망하는지 그 최후를 지켜보자며 낄낄대는 이들까지 약 10만에 달하는 인원이 특별 생방송에 몰려든 가운데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 1화는 방영을 개시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아이돌 마스터에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지닌 감독 [[니시고리 아츠시]]를 필두로 한 제작진이 참가해, 아이돌 마스터만의 개성과 색깔을 뚜렷하게 발휘할 수 있었던 환경 하에 만들어졌다. 각 아이돌을 돌아가며 조명하는 구성으로 다소 미묘한 평가를 얻은 1기와는 달리, 큰 줄기에 따라 깊이있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2기에 이르자 세간의 평가가 서서히 역전되기 시작했다. 특히 그 절정부 중 하나였던 20화의 치하야 메인파트는 그 엔딩을 장식했던 노래 [[約束(아이돌 마스터)|약속]]과 더불어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 자체는 물론이요 구렁텅이에 떨어진 브랜드까지 끌어올려 회생시켰다는 이야기를 들을만큼 파급력이 컸다. 비교적 접근성이 높아 대중에게 어필하기 쉬운 애니메이션이라는 특성에서 콘솔 게임에 기반을 둔 콘텐츠였던 아이돌 마스터가 정작 게임에선 대차게 망하고 애니메이션을 통해 부활하게 되었다는 아이러니는 향후 팬덤으로 하여금 어떤 프로젝트를 막론하고 애니메이션화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한없이 키우게만든 시발점이 되었기도 하다. 물론 그렇다고 한들 망할 뻔한 IP가 회복되는 것엔 한계가 있어 이전만큼의 영향력은 결코 되찾을 수 없었으며, 그저 한동안 아이돌 마스터가 유지될 수 있는 한시적 동력을 얻어낸 정도에 불과했다. 2011년 11월 28일, [[Cygames]]가 개발을 맡은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가 차세대 프로젝트로서 발족했다. 신데렐라 걸즈의 첫 소셜 게임 [[모바마스]]는 모바일에 기반을 둔 가챠게임으로 압도적인 매출을 달성하며 시리즈 전체를 견인하기 시작했고, 원래는 배정할 예정이 없었던 CV까지 붙여가며 서서히 아이돌 마스터의 한 축을 담당하는 거대 프로젝트로서 윤곽을 드러낸다. 신데렐라 걸즈가 차곡차곡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CV를 배정하는 가운데 765AS 역시 2012년 10월 25일 [[샤이니 페스타]]를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갔으며, 해가 바뀐 2013년 2월 27일 또다른 차세대 프로젝트이자 모바일 소셜 게임 [[밀리언 라이브]]가 등장하며 THE IDOLM@STER THREE STARS 체제가 완성됐다. 다만 한 번에 개성의 폭을 크게 확장한 신데렐라 걸즈와 765AS의 직속 후배로서 음악과 라이브 등에 무게를 둔 밀리언 라이브가 저마다의 길을 개척하는 일은 결코 녹록치 않아, 아이돌 마스터라는 한 브랜드 산하에 있으면서도 팬덤의 성격이 상이하게 갈려 결합되지 못하는 기간은 한동안 지속되었다. 안그래도 한 번 무너져 쪼그라든 팬덤을 나눠가져야 하는 상황에서 765AS의 흥망을 함께하던 오랜 팬들은 숟가락 얹는다고 경계의 눈초리를 보냈고, 반대로 후속 프로젝트들로 입문한 이들은 구 팬덤이 꼰대짓이나 했다며 서로를 비꼬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2014년은 여러모로 아이돌 마스터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 해였다. 먼저 1월 25일,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인 [[아이돌 마스터 무비 : 빛의 저편으로!]]가 개봉하며 시리즈 차원에서 핵심 행사로 다루어졌다.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는 갈릴지언정 테마곡인 [[M@STERPIECE]]의 완성도 만큼은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던 부분. 동년 5월 15일엔 765AS의 신작 게임 [[아이돌 마스터 원포올]]이 발매, 애니메이션에서 선보인 요소들도 일부 도입하고 전작 아이돌 마스터 2에서 지적받은 부분까지 보완한 작품으로 평가되며 오랜만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또 이전까지 꾸준히 치러져왔던 765AS의 단독 주년 라이브와는 별개로 신데렐라 걸즈 및 밀리언 라이브의 성우진들이 처음 정규 출연진으로서 이름을 올린 합동 라이브, M@STERS OF IDOL WORLD 2014가 2월 22일부터 23일간 치러졌다. 이 합동 라이브를 통해 선보인 후속 프로젝트들의 수준높은 악곡들 및 성우진의 뛰어난 퍼포먼스는 각 프로젝트 외엔 관심이 없던 이들이 마음을 열고 상호간에 흥미를 갖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신데렐라 걸즈와 밀리언 라이브는 각각의 주년 라이브인 1stLIVE를 잇달아 개시하며 선배들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립하는 분기점이 되었다.[* 훗날 부시로드가 [[뱅드림]]을 발족시키는데 영감을 받은 것으로 지목했던 밀리언 라이브 [[줄리아(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줄리아]]역 [[아이미(성우)|아이미]]의 기타 퍼포먼스가 피로된 것이 바로 이 라이브.] 당시까지 프로젝트별로 분화돼 화학적으로 결합하지 못한 채 분단되어 때론 갈등마저 빚던 팬덤이 하나로 규합돼 같은 정체성과 가치를 공유하게 된 것 역시 이 라이브를 전후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그외에도 해당 라이브 내 정보 공개 코너에서 [[아이돌 마스터 SideM]]이라는 네 번째 차세대 프로젝트의 존재가 처음으로 공표, 아이돌 마스터 2 이후 오랜기간 침묵했던 Jupiter가 영역을 옮겨 활동재개를 선언하였으며, 동년 7월 17일 소셜 게임을 발매하며 서비스를 개시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xkXrHlJa6g|PV]] ] 그외 2014년 12월 3일자로 신데렐라 걸즈의 소셜게임인 모바마스가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해 처음으로 아이돌 마스터 관련 작품이 한글화된 사례로 기록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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